EssilorLuxottica 그룹이 아이폰을 통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동공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얼굴 특징을 매핑하는 3D 생체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Opthy 앱은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시각적 지원과 음성 안내를 통해 단 몇 초 만에 동공거리를 측정하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에실로룩소티카의 관계자는 “옵티는 시력이 +/-5 디옵터 사이의 단초점렌즈 안경 착용자를 위한 것으로, 고배율 또는 누진렌즈와는 호환되지 않는다”며 “현재 해당 솔루션은 미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추후 안경이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모든 시장에 배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안경 온라인 판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에실로룩소티카에서 옵티앱을 선봉린 것은 본격적인 온라인 시장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이라며 “그동안 프랑스의 에실로 그룹은 안경렌즈의 온라인 판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는데, 앞으로는 안경시장에 엄청난 경쟁자가 출현할 듯하다”는 우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