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은 중국의 주요 안경렌즈 수출•수입 협력시장이다.
2021년 중국의 안경렌즈 수입액은 3억 3천만달러(약 4,280억원)이며, 이중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한국, 일본이 렌즈 수입 상위 5개국이다.
2022년도 수출액은 13억 6,500만달러(약 1조 7,705억원)로 21년 대비 5.15% 감소했다.
중국 안경렌즈는 홍콩, 미국, 한국, 인도, 말레이시아가 수출 상위 5개국으로, 주요 수출입 국가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중국 렌즈산업의 주요 협력 시장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작년 1월 1일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협정이 공식 발표됐는데, 중국 안경렌즈업계는 협정의 개방 효과로 인한 렌즈의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 안경테 시장 규모는 약 5조8천억원
중국의 안경테 산업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시장규모가 약 309억 위안(약 5조 8,265억원)에 달했다.
중국의 근시 인구는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따라서 안경의 수요 역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안경테 산업은 안경 제품의 필수 구성요소로써 대량 소비의 맥락에서 꾸준한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소매시장의 영향으로 2022년 상반기에는 규모가 다소 주춤했지만 하반기에 물류 및 소비자의 수요 회복으로 판매량이 서서히 회복돼 시장 규모가 기존의 흐름대로 소폭 증가하였다.
지난 10년간의 성장세를 감안한 그래프를 적용하였을 때 2025년 안경테 제품의 중국 내 소매시장 규모는 376억위안(약 7조 93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간 가격대의 제품이 점차 강세 보여
중간 가격대 제품군에서 중국 국산 브랜드가 점차 부상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경테 브랜드는 제품 가격 500위안(약 9만 4천원) 선에서 중고가와 중저가 라인으로 구분하는데, 예전에는 중고가 라인이 에실로룩소티카(레이밴, 아르마니, 프라다 등)와 사필로(지미추, 케이트 스페이드, 모스키노), 케어링그룹(구찌, 발렌시아가, 생로랑) 등 글로벌 기업의 명품 브랜드들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중국 선글라스 브랜드의 영역 전환 및 비즈니스 확장으로 바오룽, 헬렌켈러 등 중국 브랜드들이 중고가 제품 라인에 진출하면서 중국 내 안경과 선글라스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 갱신을 주도하며 제품 가격이나 시장 인기도, 스타일 등에서 시장우위를 점차 강화해나가고 있다.
중국 안경테 산업은 수입보다 수출이 월등
중국제 안경은 수입보다 수출이 월등히 높다.
2021년 중국 안경테 수입액은 대략 1억 4천만달러(약 1,818억원)이며, 이중 이탈리아, 일본, 덴마크, 독일, 한국이 수입 상위 5개국이다.
그러나 중국 관세총국 웹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의 중국 안경테 수출액은 18억 1,100만달러(약 2조 3,503억원)로 21년 대비 11.37% 증가했다.
이중 미국, 홍콩, 이탈리아, 일본 및 인도가 중국 수출의 상위 5개국으로 집계되었다.
전반적으로 중국의 안경테 제품은 수출이 수입보다 월등히 높으며, 수입 제품은 주로 중간 가격대가 프레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외 브랜드로 범위를 좁혀 보면 브랜드 파워와 디자인 능력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중국의 수입 안경테는 전체 안경테 시장에서 2~3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