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렌즈 업체들이 주로 위치한 대전시 대덕구 신일동 공단의 모습.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가 지역의 대표적 연고산업인 안경렌즈 산업과 타올 산업의 첨단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 21일 ‘산•학•관 추진체계와 직접 판매 인프라를 활용한 대덕구 연고산업군의 첨단화 지원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비수도권 인구 감소지역 및 관심지역 내 지역연고사업 지원과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는데, 대전시가 대덕구 연고산업인 안경렌즈 산업과 타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출한 과제가 최종 선정돼 2024년까지 국비 9억 5천만원(총사업비 14억 8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2024년까지 안경렌즈 산업과 타올 산업의 첨단화, 혁신화, 제품개발, 판로개척,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관련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인데, 특히 관련 산업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자인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브랜드, 제품디자인, 홍보물뿐 아니라 디자인적 관점에서의 기획상품개발로 상품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전략산업반도체과의 남시덕 과장은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신산업 발굴 못지않게 기존 연고산업의 고도화, 다각화, 신규 사업 생성이 중요하다”며 “우리 시는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기업의 매출 증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경렌즈 기업의 제품과 시장영역 확대, 타올 기업의 수익구조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에는 안경렌즈 관련기업의 64%가 소재하며, 타올 산업도 50여 관련 기업이 대전에 집적되어 있다.

문의 042)270-3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