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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노안인구에 적극 대비해야
  • 강현식 교수
  • 등록 2011-10-13 13: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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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렌즈 굴절력이 높을수록 프리즘 효과 상승… 시선이 광학 중심에 맞게 조제하는 것이 돋보기 조제의 키 포인트
 
θ : 전경각(테의 경사각)
CH : 정점간거리(12mm)
CR : 각막정점에서 회선점까지의 거리(13mm)
h : 렌즈의 하방편심거리(mm)
R : 안구의 회전중심(회선점)
L : 수평시선에 대한 안경렌즈면
L' : 근용시선에 대한 안경렌즈면
C : 각막정점
H : L과 수평시선의 교점
H' : L' 와 근용시선의 교점

<그림4>에서 근방시(근업)할 때 돋보기 렌즈의 광축과 시선을 일치시키기 위한 각도(전경각)를 구하는 식은 식(1)로 주어진다.
 
근용안경(돋보기 안경)에서 근방시선은 수평시선보다 하방으로 10~20° 떨어지므로 식(1)로 계산한 결과는 표(1)과 같다.
 
4. 원용안경 PD와 근용안경 PD와의 관계

원용 PD와 근용 PD와의 관계는 식(2)로서 줄 수 있다.
 
단, d는 눈에서 주시점까지의 거리(mm)이다.

(예) 원용PD가 64mm, 주시거리가 35cm인 경우 근용PD는 얼마인가?
식(2)에서
 
(해설) 즉 먼곳에 있는 물체(눈 앞 5m 이상 떨어진 물체)를 보다가 눈 앞 35cm에 있는 물체를 볼 때 안경PD는 64mm에서 60mm로 변한다.

회선점은 안구 내의 가상적인 회전중심으로 동공간거리는 ①원방시(遠方視) 할 경우 동공간거리(PD)는 회선점간거리와 같고, ②근방시(近方視)할 경우 동공간거리(PD)는 회선점간거리보다 짧다. 이러한 원인은 근방에 있는 물체를 보기 위하여 눈이 안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동공간거리가 짧아지게 된다.

②와 같은 이유로 근용PD(근용안경PD)는 원용안경PD보다 짧아야 한다. 근방시선이거나 원방시선이거나 항상 시선은 렌즈의 광학적중심(광심)을 지나야 한다.

5. 시선이 렌즈의 광심을 벗어났을 때 일어나는 현상

<그림6>에서 광선①은 렌즈의 광학중심을 지나는 광선으로 렌즈를 통해서 실물을 볼 수 있으나, 광축에서 떨어진 점에서 눈으로 들어가는 광선은 ③과 같이 되어 허상을 보게 된다. 광축을 벗어난 상태로 물체를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렌즈의 프리즘효과라고 하는데 모든 렌즈에서 광학중심(optical center)을 벗어나면 프리즘효과가 나타나며 렌즈의 도수(굴절력)가 높을수록 프리즘효과도 크게 나타난다.

6. 안경렌즈의 프리즘 효과

광선이 렌즈의 광축을 지날 때는 프리즘효과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프리즘도(prism diopter : 기호△)는 영(zero)이다. 그러나 <그림6>에서 S+4.00D렌즈의 광축상의 5mm인 점을 지날 때 유발된 프리즘도(△)는 식(3)으로 주어진다.

 
│D┃: 렌즈의 절대굴절력

h : 광축에서 시선이 지나는 시점(視點)까지의 거리, 광축에서 5mm 벗어났음
따라서 이 경우는 2△의 프리즘도가 생긴다.

같은 도수의 렌즈에서도 광학중심에서 벗어난 거리가 클수록 프리즘도는 크게 유발된다. 그 이외에 비점수차라고 하는 난시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시선이 광학중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돋보기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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