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니아 주의회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심도 있는 눈 건강 검사를 요구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아동 안구의 건강 검진 효율성 증대’라는 해당 법안은 지난달 29일 공화당의 크리스 게바드 상원의원이 대표발의해 민주당도 찬성의사를 밝혔고, 특히 펜실베이니아검안협회(POA)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 법안은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4학년, 8학년에 정기적인 검사를 받을 것과 다른 주에서 펜실베니아로 이주하는 학생은 입학하기 전에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POA의 前회장인 트레이시 스페이시 박사는 “현재 학교 내에서 실시하는 안과 검진으론 충분하지 않다”며 “우리 주에서만 시력문제로 학습장애를 겪는 학생은 적어도 10% 이상으로 이 학생들에겐 더욱 전문적인 케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법안은 광범위한 지지 속에 주의회에서 이번 회기 내로 통과가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