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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컴퓨터 엔지니어인 스티브 워즈니악과 미국 캘리포니아의 창고에서 1976년 애플을 창업했다.
그리고 그 이듬해 개인용PC 애플Ⅱ를 내놓아 큰 성공했지만, 30세 때인 1985년 자신이 영입한 CEO 존 스컬리와 이사회에 의해 쫓겨났다.
그러나 그는 컴퓨터 개발사 넥스트와 컴퓨터 그래픽(CG)영화사 픽사를 설립해 재기하고, 경영난을 겪던 애플로 복귀한 후 아이맥에 이어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 2010년 아이패드를 잇따라 출시하며 세계 최대 IT업체로 급부상했다.
잡스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르노 클래식의 무테안경, 이세이 미야케의 검은색 터틀넥과 리바이스 청바지는 ‘잡스 룩’으로 유명하다. 그 중 특히 안경은 타원형이지만 렌즈를 맞출 때는 원형으로 커스터 마이징(Customizing:고객 요구에 따라 제품을 만드는 맞춤제작 서비스)해 착용했다.
스탠퍼드대 연설에서 밝히듯 ‘늘 갈망하고 우직하게 전진하라(Stay Hungry. Stay Foolish)’는 자신의 신념을 철저히 따랐던 그는 패션에서만큼은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전 세계인에게 각인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