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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행복했다 - 내일을 보았다’
  • 편집국
  • 등록 2011-10-27 12: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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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현 위원장, “안경사 교육 열의에 감동… 성원 보내준 분들께 감사”
 
제3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2회 안경사의 날을 기념하여 미래 안경사상(像)을 제시하고, 2011년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한 ‘교육이 미래다’의 실현을 위해 개최된 이번 안경사 학술대회는 특히 교육 참가 안경사들에게 수강비를 받는 최초의 학술대회로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유례없는 성공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면서 폐막되었다.

다음은 학술대회를 총괄 진행한 본회 김대현 준비위원장(행정부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무엇보다 교육을 마친 안경사들의 얼굴을 보고 학술대회가 성공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강의 중간 중간에 교육 안경사들의 얼굴 표정을 보고 성공했다는 확신이 들더군요. 교육에 참가한 안경사가 800여 명이 넘은 것도 그렇지만, 특히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안경사들의 교육에 대한 열망이랄까, 우리 안경사들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본 것은 큰 기쁨이었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전국 안경사, 협찬의 참여를 아끼지 않으신 협력업체 관계자 분, 그리고 먼 곳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주어 안경사의 갈 길을 제시해준 국내외 강사님과 모든 교육생들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 교육 참가비를 받은 부분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아마도 보수교육 이외에 수강비를 받은 것은 안경사 교육 사상 최초일 것입니다. 외국처럼 세미나에서 교육비를 받는 것이 정착되지 않은 우리 실정에서 괜히 수강료를 받는다고 해놔서 학술대회 전체를 망치게 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다만 실패를 겪더라도 안경사 교육의 진정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 교육성과를 높이려면 한번쯤은 모험을 해야 된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미처 쫓아가지 못할 만큼 안경사들은 앞서서 달려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안경사들의 교육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고, 미래가 엄청나게 밝겠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수강하는 자세도 참 좋았구요.
 
- 안경사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아주 밝고 활기찼습니다. 한 과목 정도는 안경사에게 필요한 분야인가 하는 말씀도 있었지만, ‘안경사가 앞으로 나갈 길을 제시한 학술대회’였다는 점에서는 한목소리였습니다. 교육생 스스로도 안경사의 추구해야 할 미래가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인식한 기회였던 것 같구요.

- 외국의 유명한 박사들의 섭외 등 고생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웃음). 아닙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아주 기쁘고 감사한 학술대회였습니다. 몇 가지 부족하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내년에는 더욱 짜임새 있고 완벽한 대회를 위한 과정으로 승화시켜 나가면 이 역시도 시금석이 될 만큼 의미 있는 대회였습니다.

- 교육 대상 안경사의 경품 추첨도 아름다운 장면이 많이 연출되었습니다.

네,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안경사들이 교육을 잘 마쳤다는 뿌듯함 때문인지는 몰라도 오히려 추첨된 사람보다 추첨 받지 못한 분들이 더 좋아하고 박수를 많이 쳤으니까요. 저도 경품전에 사회를 보면서 너무 즐겁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추첨을 진행했으니까요.

- 역시 교육이 살 길이죠?

그럼요. 당연한 말입니다만 무한 경쟁시대에 가격 경쟁은 그 누구에게도 이익을 주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누가 더 고도의 학문과 전문화로 고객을 대하느냐가 존재의 척도,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전국의 몇몇 안경원은 시력검사를 잘 한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예약이 며칠씩 밀려 있는 상태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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