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이타마현 미요시市와 콘택트렌즈 메이커인 SEED社가 지난달 23일 일회용 콘택트 케이스의 회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식에 참여한 미요시의 하야시 이사오 시장은 “지자체에서 시작하는 첫 걸음이지만 향후 크게 발전할 수 있는 활동으로 키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시드의 우라베키 마사히로 CEO는 “플라스틱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메이커로서 환경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회수 활동을 향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회수 박스를 신청하는 전국 모든 지자체와 기업, 학교 등에 무료로 설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드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연간 약 38억 개의 일회용 콘택트렌즈가 소비되어 버려지는 빈 케이스의 총량은 6,000톤을 초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드는 2019년부터 관련 회수사업을 시작한 이래 전국 안경원과 안과, 학교 등에 회수용 박스를 설치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회수율은 1%에도 못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