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싱가포르의 EyRIS社가 지난 7일 호주의 약국체인 Chemist Warehouse 그룹의 자회사인 Optometrist Warehouse와 AI 연구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MOU는 ‘당뇨망막병증 선별검사에서 AI의 효율성 향상’이란 목적으로 성사되었는데, 이를 통해 환자의 예후와 치료비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리스의 라이 테익 킨 CEO는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성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호주당뇨병학회(ADS)에 따르면 현재 호주인 150만명 이상이 당뇨병을 앓고 있고, 이는 향후 10년 동안 크게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AI의 힘을 활용해 당뇨병성 망막병증 검사를 혁신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알맞은 시기에 치료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옵토메트리스트 웨어하우스의 피터 라젠 상무이사는 “아이리스와 협력해 당뇨병성 망막병증 검사에서 AI의 가능성을 시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체인 가맹점들은 그들의 AI 전문지식을 활용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정확한 당뇨망막병증 선별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