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30일 안구건조증(DED)의 징후와 증상 치료를 위한 사이클로스포린 성분의 개량 신약 Vevye를 승인했다.
독일의 안과업체 노발릭社가 개발한 베비에는 약물의 생체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무수분 기술을 활용한 점안액으로,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성분의 안약과 달리 다른 첨가제 없이 퍼플루오로부틸펜탄만을 활용한 개량 신약이다.
노발릭의 관계자는 “FDA가 승인한 것처럼 베비에의 안전성과 효능은 총 1,369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마쳤고, 이를 통해 베비에의 안전함과 효과를 검증받을 수 있었다”며 “베비에는 이번 FDA 승인으로 올해 말쯤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유럽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출시는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