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리서치앤마켓(RM)이 10년 후인 오는 2032년까지 전 세계 안경시장의 규모가 3,603억달러(약 46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4일 RM이 발표한 ‘안경시장 점유율, 산업분석 보고 2023~2032년’에 따르면, 현재 1,802억달러(약 234조원) 가량인 전 세계 안경시장이 매년 약 8%의 평균성장률을 기록해 10년 후인 2032년에는 3,603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의 대표적 원인으론 전 세계적인 노령층의 증가가 꼽히는데, 특히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변색안경, 자외선과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고굴절 안경 등 맞춤형 아이템의 증가가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RM의 관계자는 “안경시장은 무엇보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유통 채널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대표적 분야로, 관련기업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활용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며 “또한 아이웨어 업체들은 바이오아세테이트, 바이오나일론, 목재, 가죽, 종이, 울 등의 소재로 만든 친환경 아이웨어를 선보여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