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안경 프랜차이즈 ‘메가네슈퍼’가 고객 개인정보 4천건 이상을 유출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커지고 있다.
메가네슈퍼의 운영사인 비저너리 홀딩스社는 지난 15일 고객정보의 제3자에 의한 부정취득과 이용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정보유출 의혹은 메가네슈퍼의 구치토세 후나바시점 등 2개 가맹점에서 시작됐는데, 이는 지난 3월 부적절한 회계 등으로 경질된 호시자키 나오히코 前대표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前대표의 가맹점 양도와 관련된 과정에서 고객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이들이 많아졌고, 그 사이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커졌던 것이다.
비저너리 홀딩스 측은 이번 의혹을 투명하게 밝히기 위해 경찰조사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일본의「아사히신문」측은 정보 유출이 시작된 2개 가맹점에 대한 취재 요청을 했으나 관계자들은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