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웨일즈 지방정부가 지난 8월말부터 오는 10월까지 주민들이 지역 검안사를 방문해 시력검사를 받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어린이들이 시력검사를 위해 검안사를 방문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어린이의 시력검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부모들이 자녀를 검안사에게 검사를 받도록 장려하고 있다.
웨일즈 보건사회복지부의 엘룬드 모건 장관은 “정부는 모든 웨일즈 국민들이 예방을 위해 정기 시력검사를 지역 검안소에서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시력검사는 어릴수록 자주 받는 것이 좋은데, 이것이 바로 모든 부모들에게 새 학년을 앞두고 자녀의 시력검사를 받도록 권장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웨일즈검안사협회(WOA)의 데이비드 오설리반 검안고문은 “현재 검안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 받는 아동은 전체의 18%에 불과하다”며 “이처럼 검사율이 낮은 것은 상당수의 어린이들이 교정이 필요한 시력문제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성장기 자녀의 가장 효과적인 시력 유지는 지역 안경원에서 무료로 시력검사를 받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