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잘못된 콘택트 착용으로 궤양 발병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3-10-13 16:03:19

기사수정
  • 英 여성 각막궤양으로 실명 위기
  • 손 세척 등 바르게 사용해야

영국의 한 여성이 콘택트렌즈로 인해 눈에 궤양이 발병하고, 이로 인해 실명의 위기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영국 BBC에 따르면 25세의 여성 스테판 카라스코 씨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이후 눈에 가려움증을 느껴 안과를 찾았는데, 이때 눈에서 ‘공격적인 박테리아’를 발견하고 이것이 각막궤양을 일으킨 것으로 진단 받았다. 

 

카라스코 씨는 궤양의 치료를 위해 매일 72방울의 항생제를 눈에 투여하면서 일주일간 입원했고,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10월말이면 시력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녀를 치료한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세몬 라이트 박사는 “각막궤양은 대부분 감염이나 심한 안구건조 때문에 발병하는데,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 손을 세척하지 않고 렌즈를 착용하거나 오랫동안 착용하고 있으면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며 “특히 항생제나 항진균제 안약으로 치료한 후 악화되면 흉터로 인해 영구적으로 시력상실을 초래할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내 안경원의 연평균 매출은 ‘2억 1,850만원’ 국내 안경원의 2022년도 연평균 매출이 2021년보다 5.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예비창업자 등이 생활업종 통계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 콘텐츠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세통계포털(TASIS)을 통해 제공하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콘텐츠에선 업...
  2. 봄철 ‘항히스타민제’ 과용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난달에 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공개했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데 사용되며, 일반의약품...
  3. 망막박리 치료하는 인공 유리체 개발 망막박리 치료를 위한 인공 유리체가 개발되었다.  지난 1일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동아대학교병원 합동연구팀은 망막박리 치료에 알지네이트를 활용하는 연구결과를 과학 및 임상적 응용을 다루는 국제저널인 「Biomaterials」에 발표했다.  해당 솔루션은 해초에서 추출한 천연 탄수화물을 기반으로 하는데, 유리체는 수정...
  4. 안경사를 진정한 전문가로 만드는 안경 피팅④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마존이 전자책 시장에서 ‘킨들’을 성공한 것에 힘입어 개발한 것이 스마트폰인 ‘파이어폰(Fire Phone)이다.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에 출시한 파이어폰은 4.7인치 고화질의 터치스크린에 13메가 픽셀 카메라 내장 등 기...
  5. 혈당 측정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 눈물의 생체지표를 통해 정확히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가 개발됐다. 지난 6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김자영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당뇨병은 대부분의 신체 부위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실시간 혈당 측정은 치료에 매우 중요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