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산하의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눈의 날’을 맞아 일반 대중이 근거리와 중거리의 사물을 얼마나 잘 볼 수 있는지 확인하면서 눈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WHOeyes’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시력검사를 할 수 있는데, 눈이 주어진 거리에서 모양과 세부 사항을 얼마나 잘 구별할 수 있는지를 측정해 시각기능의 종합적 평가가 가능하다.
WHO의 질병담당 이사인 벤테 미켈슨 박사는 “WHOeyes 앱은 자격을 갖춘 전문가의 추가검사가 필요한 잠재적인 시력문제를 빠르고 쉽게 식별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매일 휴대폰과 개인용 컴퓨터 등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시력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WHO가 제공하는 간단한 시력검사만으로 이를 파악해 자신의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해당 앱은 UN의 6개 언어(아랍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로 제공되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WHO는 실명 및 시각장애에 대한 인류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을 ‘세계 눈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