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개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던 증강현실(AR) 스마트글라스 프로젝트를 재개할 조짐을 보여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구글전문매체 「9to5구글」은 구글이 최근 AR 스마트글라스 프로젝트인 ‘아이리스’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연말 출범한 아이리스 프로젝트는 이후 내부의 혼란 속에 지난 6월 중단된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샀는데, 최근 9to5구글 측이 안드로이드용 구글 앱 최신 버전을 분석한 결과, ‘홍채’라는 태그가 붙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호출하는 새로운 기능이 발견된 것.
이로써 사용자는 안경 템플에 해당하는 ‘오른쪽 관자놀이’를 길게 누르면 구글 어시스턴트를 불러올 수 있다.
9to5구글은 ‘AR 스마트글라스 자체 하드웨어를 출시할지 아니면 OEM으로 타사와 제휴할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또한 구글이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삼성전자 등 파트너사에 OEM 제안을 진행 중이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