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美 FDA, 6개 브랜드 안약 판금 조치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3-11-15 15:46:04

기사수정
  • 안구 감염의 위험으로 26개 제품 구매 금지 권고
  • 심하면 실명 초래

미국 식품의약국(https://www.fda.gov/) 홈페이지에 발표된 점안제 리콜 명단의 일부.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1일 안구 감염의 위험을 이유로 6개 브랜드의 특정 안약 구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FDA의 이번 경고에 해당되는 점안제는 6개 브랜드의 총 26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FDA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경고문에서 ‘CVS Health, Leader, Rugby, Rite Aid, Target Up & Up 및 Velocity Pharma 등의 점안제는 부분적인 시력 상실이나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안구 감염의 잠재적 위험이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이들 제품을 절대 구매하지 말고, 기존에 구입한 제품은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이번에 리콜되는 제품은 일반 약국과 온라인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FDA의 관계자는 “우리 조사관들이 해당 제품의 생산시설에 대한 세균검사를 실시할 때 제조시설의 비위생적 위험을 발견해 지난 10월 25일 제조업체에 리콜을 통보했다”며 “이들 제품을 사용한 후 안구 감염 징후나 증상이 있는 환자는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거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이번 리콜 대상이 된 안약 소매업체 및 제품의 전체 목록은 FD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내 안경원의 연평균 매출은 ‘2억 1,850만원’ 국내 안경원의 2022년도 연평균 매출이 2021년보다 5.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예비창업자 등이 생활업종 통계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 콘텐츠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세통계포털(TASIS)을 통해 제공하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콘텐츠에선 업...
  2. 봄철 ‘항히스타민제’ 과용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난달에 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공개했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데 사용되며, 일반의약품...
  3. 망막박리 치료하는 인공 유리체 개발 망막박리 치료를 위한 인공 유리체가 개발되었다.  지난 1일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동아대학교병원 합동연구팀은 망막박리 치료에 알지네이트를 활용하는 연구결과를 과학 및 임상적 응용을 다루는 국제저널인 「Biomaterials」에 발표했다.  해당 솔루션은 해초에서 추출한 천연 탄수화물을 기반으로 하는데, 유리체는 수정...
  4. 안경사를 진정한 전문가로 만드는 안경 피팅④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마존이 전자책 시장에서 ‘킨들’을 성공한 것에 힘입어 개발한 것이 스마트폰인 ‘파이어폰(Fire Phone)이다.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에 출시한 파이어폰은 4.7인치 고화질의 터치스크린에 13메가 픽셀 카메라 내장 등 기...
  5. 혈당 측정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 눈물의 생체지표를 통해 정확히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가 개발됐다. 지난 6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김자영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당뇨병은 대부분의 신체 부위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실시간 혈당 측정은 치료에 매우 중요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