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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만 구별하는 ‘소’
  • 편집국
  • 등록 2011-11-15 16: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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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우장에서 소가 흥분하는 이유는 빨간색이 아닌 움직임 때문
초식동물인 소는 개 다음으로 가축화된 집짐승의 대표적 동물로 경제적 가치가 높아 세계 각지에서 사육되고 있다.

소가 가축화된 때는 기원전 7,000여 년경으로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에서 사육되기 시작해 점차 동과 서로 퍼지게 되었다.

소에 관한 흔한 오해 중의 하나는 투우사가 빨간 천을 펼쳐 흔들면 소가 빨간색에 흥분해서 돌진하는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소는 세상 모든 것을 흑과 백으로만 구분할 뿐 천이 펄럭이는 것을 보고 움직인다.
더구나 소는 파랑색과 노랑색이 보이지 않는 색맹이어서 흰 천이 오히려 붉은 천보다 잘 보인다. 따라서 소 앞에서 반복적으로 물체를 흔들면 사납게 덤벼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결국 투우에서 천을 빨간색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심리학적으로 사람을 흥분시키는 색상 때문이고, 투우사 스스로도 빨간 천이 자신의 사기를 높여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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