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일본 초중학생 시력 갈수록 악화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3-12-29 16:02:09

기사수정
  • 문부과학성, 나안시력 1.0 이하 초등생 40%, 중학생 60% 조사 발표

일본 초중학생의 시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전국 초•중학교 학생 시력검사’에 따르면 나안시력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초등학생은 40%, 중학생은 60%를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실시된 동일한 조사에선 그 비율이 초등학생 37.88%, 중학생 58.7%로 나타났는데 1년 사이 더욱 떨어진 것. 

 

도쿄 히가시코엔지안과의 니시모토 박사는 “가장 큰 원인은 아이들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이용시간 증가 때문”이라며 “후쿠오카현 내에서는 초중고생의 약 30% 이상이 평일에 학교 밖에서 인터넷을 3시간 이상 이용한다는 조사결과가 있을 정도로서 학생들의 시력 향상을 위해선 디지털기기 이용시간을 최대한 억제하고 야외활동을 권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문부과학성이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전국의 초등학생 50만명, 중학생 3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내 안경원의 연평균 매출은 ‘2억 1,850만원’ 국내 안경원의 2022년도 연평균 매출이 2021년보다 5.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예비창업자 등이 생활업종 통계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 콘텐츠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세통계포털(TASIS)을 통해 제공하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콘텐츠에선 업...
  2. 봄철 ‘항히스타민제’ 과용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난달에 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공개했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데 사용되며, 일반의약품...
  3. 망막박리 치료하는 인공 유리체 개발 망막박리 치료를 위한 인공 유리체가 개발되었다.  지난 1일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동아대학교병원 합동연구팀은 망막박리 치료에 알지네이트를 활용하는 연구결과를 과학 및 임상적 응용을 다루는 국제저널인 「Biomaterials」에 발표했다.  해당 솔루션은 해초에서 추출한 천연 탄수화물을 기반으로 하는데, 유리체는 수정...
  4. 안경사를 진정한 전문가로 만드는 안경 피팅④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마존이 전자책 시장에서 ‘킨들’을 성공한 것에 힘입어 개발한 것이 스마트폰인 ‘파이어폰(Fire Phone)이다.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에 출시한 파이어폰은 4.7인치 고화질의 터치스크린에 13메가 픽셀 카메라 내장 등 기...
  5. 혈당 측정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 눈물의 생체지표를 통해 정확히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가 개발됐다. 지난 6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김자영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당뇨병은 대부분의 신체 부위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실시간 혈당 측정은 치료에 매우 중요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