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의보감」에는 마늘을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부스럼과 풍습을 없애고 냉과 풍(風)을 쫓아낸다”고 적고 있다.
“마늘이 들어가지 않은 한국 음식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옛날 원래 곰이었던 단군의 어머니가 쑥과 마늘을 먹으며 삼칠일(21일)을 견뎌 환웅과 결혼했다는 단군신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 민족과 마늘은 예부터 깊은 관련을 맺어왔다.
원래 마늘의 원산지는 서아시아인데 중국을 거쳐 한국, 일본에서 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마늘에는 다양하고 특별한 성분이 많아 질병을 막아 줄 뿐 아니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성분 : 마늘은 백합과의 다년초로 잎은 가늘고 길며 여름에 줄기 꼭대기에 흰색을 띤 자주빛깔의 꽃이 된다. 잎, 뿌리, 화경(花莖)은 심한 냄새를 발산한다. 33가지 함황화합물의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나, 학자들에 의하면 아직도 확인되지 않은 치료제로서의 요소가 다분하다고 한다. 그
중 특히 활동적인 물질이 알리신, 시크로알린(Cycroallin)과 디아릴디설파이드(Diallyldisulphide), 그리고 디아릴디설파이드(Diallyldisulphide)이다.
효능 : 마늘을 보통 양념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으나 원래는 약초로 사용되어졌고 향신료, 강장제로도 많이 쓰인다. 또한 차를 끓여 마시면 초기 감기를 치료하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독특한 마늘 냄새의 요소인 알리신은 항균성, 항염증의 역할을 하며, 혈액의 항응고제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도 하다.
요리 되어진 마늘이 강한 냄새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이유는 알리니아제 효소가 요리 중에 파괴되어 알리신이 발현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를 위한 목적이라면 날 것으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 밖에도 설탕 조절 요소를 가지고 있어 당뇨병과 저혈당을 치료하는 보조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마늘은 탁월한 살균효과와 함께 동상을 예방해주고 심장 근육작용에 활력을 주며, 혈액순환 촉진, 노화방지 등에 큰 효능을 보이는 등 가히 만병통치약이라 할 수 있다.
마늘을 이용한 음식-생강과 마늘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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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과 마늘을 병용하여 간단하게 차를 달이면 좋은 약재로 환영 받을 수 있다.
1. 꿀 작은 술로 2, 마늘 한 쪽, 생강 한 쪽, 실백 작은 술1를 준비한다.
2. 생강과 마늘을 강판에 갈아 즙을 짠다.
3. 작은 주전자에 물 한컵과 꿀, 생강, 마늘즙을 함께 넣고 약한 불로 한소끔 끓인다.
4. 끓은 것을 컵에 따르고 잣을 띄워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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