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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성수기 매출… 이젠, 고기능 렌즈로 승부하자!
  • 김태용 기자
  • 등록 2024-05-16 22: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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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월 성수기에도 대다수 안경원 매출 찬바람
  • 근시억제 등 기능성 렌즈 집중해 안경사 전문성과 매출 올려야

업계 관계인 대다수가 나날이 힘들어지는 안경원의 살림살이를 반전시킬 키워드로 근시억제렌즈 등 고기능 렌즈의 판매율을 높여야 된다는 의견이 늘고 있다. 사진은 시중의 한 안경원 내부모습(이 자료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안경원의 성수기로 알려진 4~5월 매출이 바닥을 헤매고 있다. 

 

3월에 잠시 반짝했던 매출이 4월 들어 한겨울처럼 찬바람이 불고 있는 것. 

 

아무리 국내 경기가 침체된 때문이라지만, 연중 가장 판매가 잘되는 성수기에 매출이 비수기 때처럼 떨어지면서 일선 안경사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나면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무너지며 근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안경원의 심각한 매출 상황은 본지의 반송 숫자에서도 쉽게 확인되고 있다. 

 

지난 십수 년간 거의 반송이 없던 본지가 2023년에 들어서 매월 20여 통씩 ‘이사감’으로 표시되어 반송된 후 올해 들어서도 좀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안경원의 폐업이 크게 늘어난 사실은 서울안경사회를 비롯해 경기안경사회 등 전국 16개 시도안경사회의 개설 회원이 줄어든 것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경원의 폐업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지난달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에도 입증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4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에서 2022년도 전국 안경원의 숫자, 즉 사업자가 총 9,451곳으로 전년도인 2021년도의 10,607곳(통계청)보다 10.9% 포인트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성수기를 맞은 안경원의 심각한 매출 상황은 서울 남대문시장에 소재한 안경렌즈 도매업체의 판매에서도 쉽게 드러나고 있다. 

 

L도매업체의 올해 1분기 거래량은 동기대비 18.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보다 판매량이 늘어나야 정상인데 오히려 매출이 하락한 것이다. 

 

이 업체의 고위 관계자는 “안경업계에 입문한 지 33년 만에 요즘 같은 불경기는 처음”이라며 “아무리 불경기가 깊어도 중굴절렌즈는 크게 줄지 않았는데, 근래는 이마저도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안경렌즈 유통사도 올해 1분기 판매 19% 하락

그러면 안경원의 계속되는 매출 하락을 벗어나는 해법은 무엇일까.

 

업계의 대다수 관계자들은 안경사의 전문성을 드러낼 수 있는 기능성 안경렌즈 판매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안경테와 선글라스는 이미 온라인 쇼핑몰과 일반 로드숍에 많이 잠식되고, 콘택트렌즈도 가격이 최저가로 떨어진 상황에서 안경원이 제값받기 할 수 있는 아이템은 오직 안경렌즈라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가격파괴 등 할인판매가 아닌 안경사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누진렌즈와 근시억제렌즈 등 기능성렌즈의 판매에 집중해야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안경원의 매출과 수익률을 올려주는 것은 이제 안경렌즈 밖에 없다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그러면 안경원의 최대 성수기에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고기능 안경렌즈는 무엇이 있을까. 

 

국내 각 안경렌즈 업체들이 자랑하는 근시억제렌즈 등 안경원의 수익률을 보장해 주는 기능성렌즈를 만나보자.

(기재 순서는 업체명 가나다순임) 

 

 

 

근시진행 30% 완화 - ‘펜탁스 마이오-케어’ 

대명의 소아 및 청소년의 근시진행 완화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렌즈로 △COMET 실험으로 최대 30% 근시진행을 완화하고 △누진대 9mm로 짧은 안경테에 적합하며 △눈의 피로 완화 △시력 스트레스 방지 등의 특징으로 어린이 시력보호에 좋은 솔루션이다. 

문의 1544-5930

 



피로 감소 렌즈 - ‘니덱 EYE-T’  

데코비젼에서 원용렌즈와 근용렌즈의 광학적 기술을 하나의 렌즈로 설계한 피로 감소용 안경렌즈인 ‘NIDEK EYE-T’는 내면비구면 개인맞춤으로 개인의 시습관을 고려한 매개변수 측정값을 이용해 최적의 도수를 산출한다. 2개월 착용 후 착용자의 94%가 만족한 렌즈다.

문의 02)335-7077

 



새 근시완화 렌즈 - ‘MyCon’  

소모에서 오는 7월 출시하는 로덴스톡 근시완화렌즈 ‘MyCon’은 비대칭적인 분포를 채택한 근시 완화에 최적화된 렌즈다. 특히 시야 흐림 영역을 줄인 이 렌즈는 임상시험 결과 5년 뒤 근시 진행을 최대 40%까지 감소하고, 안축장 길이를 2년간 최대 56%까지 감소시킨다. 

문의 1544-6632

 


근용시야 최대 25% 확대 - ‘바리락스XR 시리즈’  

에실로에서 디지털 트윈이라는 AI기술로 100만개 이상의 착용자 데이터를 분석, 다양한 시각 환경과 상황에서도 선명한 시야와 공간지각 능력을 제공한다. 착용자의 안구길이와 일상생활의 자세 측정을 렌즈 설계에 반영해 근용시야는 최대 25% 확대돼 편안한 시야를 보장한다. 

문의 1600-8121

 


어린이 눈을 지키는 ‘케미 매직폼키즈’ 

디지털 기기가 어린이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력이 악화되고 있다. ‘케미 매직폼키즈’는 스마트폰, 독서 등 장시간 근거리 생활에서 발생하는 안구조절운동의 부담을 줄여 근시에 도움을 주는 렌즈다. 자외선은 99% 이상, 블루라이트는 약 34% 차단한다. 

문의 055)387-3030

 


학습 효율 높이는 - ‘REST 어시스트 렌즈’  

토카이에서 출시하는 레스트 어시스트 렌즈는 하단부로 내려갈수록 비구면량이 조절되어 도수가 점차적으로 변화되는 수직 비구면 설계 방식으로 원용부 측면까지 선명 시야를 제공한다. 특히 이 렌즈는 근거리 시생활로 조절력 부족 또는 조절 용이성 불량증상을 보이는 학생에게 집중력을 키운다. 

문의 02)337-8666

 

렌즈 변색과 환원 빠르다 - ‘G SUN TRANS’  

하이비젼의 변색렌즈 시리즈인 ‘G SUN TRANS’는 차별화된 변색기술로 빠른 변색과 환원이 특징이다. 특히 컬러도 다양하고, 도수범위와 굴절률까지 폭넓게 구성한 ‘지 선 트렌스’는 굴절률 1.56, 1.60, 1.74 등 다양한 인덱스와 색상 조합으로 주문률이 높은 렌즈다. 

문의 1899-7391

 

식약처 첫 허가 근시억제 - ‘MiYO SMART’  

유일하게 식약처 허가를 받은 호야의 근시억제 렌즈는 임상실험에서 약 60%의 근시억제 효과를 보였다. DIMS 기술로 주변부 흐림을 최소화해 적응력이 빠르고, 사용 후 6개월 내에 근시도수 3단계 이상 변화가 없으면 무료로 제공하는 ‘6개월 보증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문의 1588-5911 

 




고기능 변색과 UV 100% 차단 - ‘C3 포토크로믹’ 

한미의 스핀 타입으로 생산되는 ‘C3 포토크로믹’은 여름철에도 컬러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며 UV를 100% 차단한다. 기존 원료 타입의 변색렌즈가 자외선에 따라 변색해 100% 차단이 어려웠지만 이 렌즈는 자외선 100% 차단하고, 굴절률도 1.60, 1.67, 1.74로 출시된다. 

문의 042)280-3000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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