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강보험 보장률 전년보다 소폭 상승
  • 김보라 기자
  • 등록 2024-05-31 19:48:08

기사수정
  •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조사 결과 백내장 수술 감소로 본인부담률 하락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난 17일 발표한 ‘2022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관련 보도자료의 일부.2022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한 65.7%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22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의원을 중심으로 비급여 본인 부담률이 하락하면서 2022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보다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정 본인부담률은 19.7%로 전년보다 0.2% 떨어졌고,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14.6%로 1.0% 하락한 수치다. 

 

이어 종별 보장률은 상급종합병원이 71.5%로 가장 높았고, 약국은 68.8%, 종합병원 67.8%, 요양병원 67.8%, 의원 60.7%, 병원 51.4% 순이었다. 

 

이는 실손보험 청구 기준의 강화로 다초점렌즈 등 백내장 비급여 진료가 감소해 의원의 보장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질환별 보장률은 심장질환 89.4%, 뇌혈관질환 88.0%, 희귀중증 난치질환 87.7%, 암 75.0%로 백혈병, 췌장암, 림프암 등 1인당 중증고액 진료비 상위 30위 내 질환의 보장률은 79.6%로 전년보다 3.0%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의 보장률은 70.4%로 전년보다 0.1% 상승했는데, 그 가장 큰 원인은 백내장 수술 감소로 비급여 본인 부담률이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2년도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를 포함한 총 진료비는 약 120조 6,000억원으로 이중 보험자부담금은 79조 2,000억원, 법정 본인부담금은 23조 7,000억원, 비급여 진료비는 17조 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보험공단 관계자는 “중증•고액 진료비 질환 보장률 하락의 원인이 된 비급여를 관리하기 위해 정보공개 강화와 선택적 속성이 큰 비급여 집중 관리, 공사보험 연계를 통한 비급여 관리 등의 정책을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의 033)736-1430


출처: 옵틱위클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안경원… 손익 계산 철저해야 안경원의 경영 방식이 여전히 비경영적이고 주먹구구식이어서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야말로 적잖은 안경원이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  더구나 이들 안경원은 적자가 발생하는 것도 모르고 매달 매출액만 신경 쓰며 일희일비(一喜一悲)하고 있다.  매월 세부적인 상품 매입가, 전기•...
  2. 대안협, 충남 논산 수해 안경원 위로 방문 ㈔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가 지난 7일 집중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논산의 안경원을 방문해 위로와 함께 지원에 나섰다.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논산분회 소속의 우리동네안경집, 바로본안경원 등이 재산적 손실과 영업불능 상태에 빠지는 큰 고통을 겪고 있다는 피해 사실이 접수됨에 따라 전격 위로 방문한 것이다. ...
  3. 소비자 위협하는 중국 알리•테무 세계에서 골칫거리로 등장한 중국의 대표적 이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에서 소비자 위해제품이 다수 확인됐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올해 5월 7일부터 7월 19일까지 알리와 테무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모니터링한 결과 소비자 위해제품 146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 모니터링...
  4. 여름철 불청객 ‘짝퉁 선글라스’ 주의보 여름 휴가철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짝퉁 선글라스의 범람으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특허청(청장 김완기) 상표특별사법경찰은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서 유명 상표의 선글라스와 패션안경 등을 온라인을 통해 유통시킨 A씨 등 2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상표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10월부...
  5. ‘물놀이할 때는 콘택트 참아주세요’ 휴가철이 한창인 요즈음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입수하면 결막염 등 심한 안질환에 이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영장이나 바다 등에서 물놀이할 때는 반드시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식약처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물에 들어가면 콘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