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가 난 원인 파악과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표출하는 것이 중요
세 번 참으면 살인을 면하고, 다섯 번 참으면 성인 군자가 되며, 열 번 참으면 화병이 된다는 말이 있다. 참는 것이 미덕이었던 한국의 문화병인 화병은 신체에 뚜렷한 문제가 없음에도 이상 징후로 나타나고, 이를 전문용어로 ‘신체화장애’라고 한다.
화병의 주요 증상은 머리가 어지럽거나 무겁고 열이 나며, 소화가 안 되거나 자주 체하며 가슴이 답답하다. 또한 손발이 저리거나 붓고 기운이 없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화병은 대부분 억울한 일이나 충격적인 일을 당했을 때 이를 해소하지 못한 경우 나타나는데, 심리적인 이유로 발병한 화병의 아픔을 호소하고 병원을 찾아와도 원인을 발견할 수 없다.
따라서 화를 효과적으로 다스리고 해소하기 위해서는 화가 난 원인과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화가나면 자신의 감정 파악과 갈등 해결에 초점을 맞추어 보자. 또 잠시 대화를 미루고 감정을 가라앉히고 감정 억압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화를 다스리는 유일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