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칼 구스타프 융’과 무의식
  • 편집국
  • 등록 2011-11-30 14:04:13

기사수정
  • 콤플렉스를 상용화시키면서 현대인의 삶에 큰 영향 끼친 대가
 
분석심리학자 칼 구스타프 융(1875-1961)은 무의식의 대가(大家)이다. 융은 40여 년간 인간의 심층을 과학적으로 고찰했으며, 인간의 심리 및 정신적인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인물이다.

스위스 바젤대학을 졸업한 후 1900년 취리히대학 부속 정신병원의 E.블로일러 교수 밑에서 정신의학을 전공한 융은 1904년경 정신분석의 유효성을 가장 먼저 인식해 연상실험을 창시하였다.

또한 S.프로이트가 말하는 억압된 상태를 입증해 ‘콤플렉스’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던 융의 이론은 특히 인간의 기저에서 약동하는 무의식의 요소인 콤플렉스를 밝혀 상용화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오늘날 현대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원형 안경의 메탈테를 즐겨 착용한 그는 심혼의 의사로서 자아실현의 가설을 몸소 실천한 20세기 유럽이 낳은 정신 과학자로서 동양사상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했으며, 동서양의 연결과 새천년에 인류가 무엇을 보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제시한 학자로 명성을 얻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내 안경원의 연평균 매출은 ‘2억 1,850만원’ 국내 안경원의 2022년도 연평균 매출이 2021년보다 5.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예비창업자 등이 생활업종 통계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 콘텐츠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세통계포털(TASIS)을 통해 제공하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콘텐츠에선 업...
  2. 미완의 국내 안경사법… 말레이시아에 답 있다 말레이시아의 안경사 관련법이 한국 안경사들이 획득•수행해야 할 모범 정답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 안경사들이 말레이시아 안경사법을 최종 목표로 삼아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확실하게 업무 범위를 보장하고 있기 때문인 것. 현재 세계의 대다수 국가들은 눈과 관련한 전문가를 ①눈의 질환을 치료하는 안과의사 ②굴절...
  3. 봄철 ‘항히스타민제’ 과용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난달에 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공개했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데 사용되며, 일반의약품...
  4. 망막박리 치료하는 인공 유리체 개발 망막박리 치료를 위한 인공 유리체가 개발되었다.  지난 1일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동아대학교병원 합동연구팀은 망막박리 치료에 알지네이트를 활용하는 연구결과를 과학 및 임상적 응용을 다루는 국제저널인 「Biomaterials」에 발표했다.  해당 솔루션은 해초에서 추출한 천연 탄수화물을 기반으로 하는데, 유리체는 수정...
  5. 혈당 측정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 눈물의 생체지표를 통해 정확히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가 개발됐다. 지난 6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김자영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당뇨병은 대부분의 신체 부위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실시간 혈당 측정은 치료에 매우 중요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