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들의 상당수가 장기적인 안구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호주보건복지연구소(AIHW)가 발표한 ‘호주 건강 2024’에 따르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6.7%(약 1,440만명, 2022년 기준)의 호주인이 안구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강검진 결과 ▶원시 약 770만명 ▶근시 약 720만명 ▶난시 약 190만명으로 특히 만성 안구질환은 75세 이상 인구의 91.5%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보고서를 통해 호주인의 안과 서비스 이용의 열악함이 드러났는데, 2022~23년의 2년간 안과는 약 220만건의 서비스를 제공해 860만명의 호주인이 아이케어 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즉 안구질환을 가진 1,440만명 중 제대로 치료를 받은 비율이 59.7%에 불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IHW의 매튜 제임스 부소장은 “이번 조사 결과 국민에 대한 안보건 서비스가 미흡함을 확인했고, 그 개선을 위한 여러 조치가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