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광학산업의 제조 및 공급업체를 위한 비영리 무역협회인 비젼위원회(The Vision Council, VC)가 지난달 25일 저시력 환자의 경험과 진단, 정보 출처, 치료 옵션은 물론 간병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을 담은 새로운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VC의 이번 보고서는 저시력 아동환자와 부모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적인 설문조사를 기준으로 하는데, 저시력자는 중심시력과 주변시력의 상실, 저조도에서 보는 어려움과 흐릿한 시야로 인한 독서, 운전, 컴퓨터 화면 이용 등 일상 활동의 수행에서 정상시력 아동보다 작업능률이 평균 24.2%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VC의 알리세 헨켈 부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총 24,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를 통해 저시력 환자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또 이들 아동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2022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표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18.4%인 약 6천 720만명이 저시력자로 알려졌는데, 저시력은 노인성 황반변성, 녹내장, 백내장, 당뇨병성 망막증 등 여러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