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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판매한 안경렌즈, 그것도 4년여 전에 이미 단종된 브랜드의 안경렌즈가 박스채로 반품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최근 어느 안경렌즈 유통사인 B사는 단종된 단초점 여벌렌즈를 C 안경원으로부터 반품 받고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이 렌즈는 이미 4~5년 전에 단종된 브랜드로 벌써 수년째 유통이 끊긴 제품이기 때문이다.
B사 관계자는 “비록 안경렌즈가 제품 특성상 유통기한이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해도, 10년 전에 판매한 렌즈를 이제 와서 뒤늦게 반품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비상식의 극치”라고 얼굴을 붉히면서 “C 안경원이 미수금의 일부를 털기 위해 10년 전에 판매한 렌즈를 반품했겠지만, 자사의 반품 불가 통보에 해당 안경원은 아직 답변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설명=위 사진은 해당업체와 관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