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스마트폰 오래 쓰면 눈 나빠져요”
  • 편집국
  • 등록 2012-03-09 12:02:45

기사수정
  • 中 아이폰 사용 증가하며 근시 환자 급증… 시간과 장소 구분하며 장시간 사용 피해야
 
언제 어디서나 QQ 메신저를 하거나 웨이보에 방문자를 확인하는 일이 늘어나는 등 중국에서 스마트폰 이용이 확산되면서 근시 발생율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한 네티즌은 3개월 동안 아이폰을 사용한 후에 근시가 심해졌다는 글을 올렸으며, 전국의 대형 병원에서도 근시로 안과를 찾는 환자들이 급증했다고 중국의 한 매체는 보도했다.

회사원 리우 씨는 “3개월 전에 아이폰 4를 구입한 후 직장에서는 하루 종일 컴퓨터를 보고, 퇴근 후에는 버스에서 핸드폰으로 웨이보나 책을 읽고 메신저를 한다”며 “어떨 때는 이불 속에서 새벽까지 웨이보를 하는데 최근 며칠 사이 시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느낌이 들면서 눈이 뻑뻑하고 사물이 흐리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때마침 어제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했는데 시력 검사 결과 시력이 1.2에서 0.6으로 떨어져 너무 놀랐다”며 “나와 비슷한 경우가 또 있는지 모르겠지만 핸드폰은 적절하게 사용해 시력이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할 것 같다" 고 말했다.

사실 직장인들은 근무 시 하루 종일 컴퓨터를 보고 있는데, 그 결과 눈이 피로해지고 안구건조증, 흐림 증상 등을 느끼고 있다. 퇴근 후에도 버스에서든 식사 중, 심지어 길을 걸을 때도 핸드폰 화면을 쳐다보고, 더구나 핸드폰의 글자는 작기 때문에 쉽게 시력이 저하된다.

안과의사들은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너무 오랫동안 핸드폰 화면을 쳐다보지 말라고 조언하면서, 시력이 단기간에 급격히 떨어지는 것은 눈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적당한 휴식을 취하면 원래대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미완의 국내 안경사법… 말레이시아에 답 있다 말레이시아의 안경사 관련법이 한국 안경사들이 획득•수행해야 할 모범 정답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 안경사들이 말레이시아 안경사법을 최종 목표로 삼아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확실하게 업무 범위를 보장하고 있기 때문인 것. 현재 세계의 대다수 국가들은 눈과 관련한 전문가를 ①눈의 질환을 치료하는 안과의사 ②굴절...
  2. 국내 안경원의 연평균 매출은 ‘2억 1,850만원’ 국내 안경원의 2022년도 연평균 매출이 2021년보다 5.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예비창업자 등이 생활업종 통계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 콘텐츠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세통계포털(TASIS)을 통해 제공하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콘텐츠에선 업...
  3. 봄철 ‘항히스타민제’ 과용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난달에 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공개했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데 사용되며, 일반의약품...
  4. 망막박리 치료하는 인공 유리체 개발 망막박리 치료를 위한 인공 유리체가 개발되었다.  지난 1일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동아대학교병원 합동연구팀은 망막박리 치료에 알지네이트를 활용하는 연구결과를 과학 및 임상적 응용을 다루는 국제저널인 「Biomaterials」에 발표했다.  해당 솔루션은 해초에서 추출한 천연 탄수화물을 기반으로 하는데, 유리체는 수정...
  5. 안경사를 진정한 전문가로 만드는 안경 피팅④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마존이 전자책 시장에서 ‘킨들’을 성공한 것에 힘입어 개발한 것이 스마트폰인 ‘파이어폰(Fire Phone)이다.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에 출시한 파이어폰은 4.7인치 고화질의 터치스크린에 13메가 픽셀 카메라 내장 등 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