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약… 콘택트렌즈에 흡수됨으로 미리 제거하고 투여해야
개봉 후 한 달 이상 된 안약은 폐기
타인과의 안약 공동 사용은 피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이하 식약청)이 유행성 눈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안약의 올바른 사용법을 조언했다. 근래 전국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유행성 눈병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식약청이 이에 대한 예방책을 내놓은 것.
식약청의 이번 홍보문에 따르면 안약을 넣을 때 오염된 용기에 닿아 눈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첫째 용기의 입구가 직접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할 것. 둘째 추가 오염을 막기 위해 다른 사람과 함께 안약을 사용하는 것을 피할 것 등이다.
또한 두 가지 이상의 안약을 동시에 투여할 경우에는 약물의 충분한 흡수와 상호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5~10분 이상의 간격을 둘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식약청은 안약에 함유된 보존제는 소프트 콘택트렌즈에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렌즈를 빼고 안약을 사용해야 하며, 이밖에 오염 방지를 위해 개봉한 지 한 달이 넘으면 잔류 액은 사용하지 말고 폐기할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복약정보방(medication.kfda.go.kr)의 ‘약물형태별 사용법(점안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