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경렌즈 수출 1위 기업인 대명광학㈜(대표 이경석)의 중국 절강성 항주시에 소재한 제2공장이 지난해 12월 30일 증축을 완료한 후 본격 가동되고 있다. 연건평 7,352평(24,305m²)의 3층 높이의 현대식 철근 슬라브 건물의 제2공장은 월 240만조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가지게 됐다. 이로써 대명광학의 전체 생산량은 2003년 가동을 시작한 제1공장과 더불어 대전공장, 오창공장을 합해 연건평 13,182평(43,577m²)에서 연간 최대 5000만조(캐스팅 기준) 이상의 생산설비를 갖추게 되었다.

특히 이번 중국 제2공장 증축에 따라 중국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품질 요구를 만족시켜온‘이오마렌즈’ 생산에 탄력이 붙으면서 일본, 유럽 등의 수출량도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800여명의 직원이 ISO 9001, CE 등 국제 품질 규격에 따라 Index CR부터 1.74까지 모든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는 대명광학㈜은 중국 공장에 해외 최신 기계를 도입ㆍ설치하여 제품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한편 오는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안경전시회에 독립부스(부스 위치: No. 1A48/1B55)로 참가할 예정인 대명광학의 한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중국공장 증축은 중국 내수 시장 확대는 물론 아시아 및 유럽 등 전 세계 수출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