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 판도 바꾼 명 연출가… 유머러스한 자막•독특한 안경도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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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는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여 2002년 MBC 공채 예능 프로듀서로 입사했다. 그는 한창 시트콤이 유행을 달리고 있을 때 ‘논스톱 4’의 조연출을 시작해서 무한도전의 전신인 ‘무모한 도전’의 조연출로 지냈다.
이후 대한민국 예능의 판도를 바꿔놓은 TV프로그램 ‘무한도전’은 김태호PD의 경력에서 빠질 수 없다. 무한도전에서 김PD는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자막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가끔 카메라에 잡힐 때면 트레이드마크인 안경과 특이한 의상으로 화제를 불러왔다.
현재 무한도전은 MBC노조 파업으로 인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고 있어서 ‘무한도전 마니아’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하지만 앞선 김태호 프로듀서의 행보와 검은 뿔테 안경 뒤에 감춰놓은 장난꾸러기의 모습이 언젠가 돌아올 ‘무한도전’을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