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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인터로조 평택 제2공장, 2공장 가동 시 글로벌 기업화에 탄력
  • 정재훈 기자
  • 등록 2012-03-19 14: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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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지면적 6736㎡에 4층 규모로 3월말 준공… 첨단 장비 설치로 생산량•품질•매출 큰폭 증가 예상
 
콘택트렌즈의 글로벌 기업인 ㈜인터로조(대표 노시철)의 경기도 평택 제2공장의 준공이 3월말로 확정되었다.

창립 후 2003년까지 고난의 설립 정착기를 지나 2007년까지 성장기를 거쳐서 2008년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기업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인터로조는 지난 2010년 코스닥 상장으로 기업 발전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번 인터로조의 제2공장은 총 180억 원이 투입되는 대단위 공사로써 대지면적 6736㎡에 지상 4층 건물로 공장의 규모나 설비 구축 면에서 인터로조의 위용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1공장에서 8개 라인을 운영하고 있는 인터로조는 이번 평택 제2공장 완공으로 생산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원데이 렌즈전용 대량 생산라인 구축을 통한 매출 상승에 따라 2012년 국내 매출 목표 100억 원은 거뜬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로조의 한 관계자도 “본사는 대규모 생산시설 구축에 따라 대형 고객사와의 영업에 탄력을 받는 동시에 일회용 렌즈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어 외형적으로나 질적으로 무한 성장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제2공장의 증설로 인해 일본, 중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급격히 늘어가는 원데이 렌즈 수요에 맞춰 발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첨단 장비 구축으로 글로벌 기업 예상
현재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전 세계 콘택트렌즈 시장은 약 7조원 규모로 매년 10% 내외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해 글로벌 기업으로 인터로조의 평택 제2공장 준공은 그만큼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제1공장 가동 시 2011년 기준 전체 매출액 중 80% 정도를 해외시장에서 수출한 것이나 독일, 미국, 아시아, 중동 등 수출국의 면모로 볼 때도 제2공장이 가동되면 수출 물량 등 외형 성장이 뚜렷해 보인다.

인터로조의 또 다른 잠재력은 신공장 준공 이외에 기술적 노하우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주)인터로조 고유의 특허기술인 ‘ULTRA水’는 생체 친화적인 소재 ‘Sodium Hyaluronate’를 합성한 것으로 콘택트렌즈의 습윤성을 높이면서 각종 부작용을 80~90% 완화시킨 첨단 기술이다.

연일 굵직한 소식으로 안경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인터로조. 인터로조는 제2공장 준공과 함께 국내 콘택트렌즈 제조 역사에 또 한번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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