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눈사랑안경, 상표권 침해 안경원 고소
  • 편집국
  • 등록 2012-03-19 16:49:35

기사수정
  • 유사 상표 사용 안경원에 시정 및 배상 청구… 24개 안경원 공동으로 법적 대응
눈사랑안경㈜의 김찬영 원장이 전국의 ‘눈사랑’이란 상호를 갖고 있는 안경원을 대상으로 상표권 침해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경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본지로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1998년 ‘눈사랑’이란 특허를 받은 김찬영 대표는 서울 등 전국의 눈사랑 상호를 사용하는 24개 안경원은 유사상표 사용에 해당된다며 이에 대한 시정 및 배상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공동으로 법적대응을 준비 중인 해당 사건의 제보 안경사는 “동일한 눈사랑안경이란 상호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밝은’ ‘맑은’ 등을 눈사랑과 접목하여 전혀 다른 의미확장형의 상호를 쓰고 있고, 눈사랑안경은 전국이 아닌 부산이란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특성화 안경체인”이라며 “따라서 우리가 부산의 눈사랑안경에게 피해를 준 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그는 “근래 상표권 분쟁이 업계에서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고소를 당한 안경원들은 당황하지 말고 공동으로 법적대응을 하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유사한 최근의 사례는 동부건설이 동부주택건설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금지 등의 소송을 들 수 있는데, 대법원은 해당 건에 대해 <두 상표가 오인•혼동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이 상표 사용은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원고 패소 판결한 바 있다.

한편, 눈사랑안경의 김찬영 대표는 본 건과 관련된 본지의 모든 취재를 사양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끊이지 않는 보험사기, 작년에만 총 4,414건 제보 지난해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과 보험회사가 설치한 보험사기신고센터에 접수된 백내장 수술 등과 관련된 각종 보험사기 제보가 총 4,414건이며, 이중 3,462건(78.4%)이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 17일 ‘적극적인 제보가 보험사기 적발로 이어집니다’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금감원에 보...
  2. 신간 소개/ 안경사의 기술 안경사의 기술│손재환 지음│라온북 발간│209쪽│29,500원안경사 생활을 하면서 가끔 답답할 때 펼쳐보면 신통하리만치 쪽집게 같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안경사의 기술’은 30년간 안경원을 성공 경영해온 손재환 원장의 실전적 자전 체험서이다.  안경원 준비부터 고객만족, 검안과 조제, 가공, 피팅까지 안경원의 모든 세세한...
  3. 새로운 ‘레이셀’의 3가지 컬러는? 바슈롬코리아 ‖ 문의 070-7167-9922/ 9927레이셀의 새로운 컬러 오로라 블랙, 프리덤 허니, 메리 모카 등 신제품 3종은 레이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섬세한 패턴의 컬러렌즈로 새로운 패턴과 컬러 믹스가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안전한 컬러 처리와 55%의 높은 함수율로 촉촉하면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무도수부터 -10.00D까지의...
  4. 국내 안경사의 업무범위… 말레이시아에서 길을 묻다 국내 안경사 관련법이 공포•시행된 때는 1989년이다.  그러나 35년이라는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안경사의 업무범위는 지난 2012년 콘택트렌즈의 안경원 단독판매 법률이 개정된 것 이외에는 꼼짝 않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이에 반해 말레이시아는 1991년(Optical Act 1991)에 등록 요건과 실무 필요성 등이 명시되어 등록에 인정되지...
  5. LG전자, XR 스마트글라스에 진출하나? 세계적 빅테크 기업인 Meta가 산업용 증강현실(VR) 기기로 선보인 스마트글라스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거 적용할 예정인 가운데, 핵심 협력기업인 LG전자가 확장현실(XR)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LG전자가 메타와 협력해 AI 기능이 접목된 XR 기기를 산업용으로 활용하는 등 새로운 기업간거래(B2B) 사업 모델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