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2월경 일본 국내시장 대상으로 시판 예정
프레임마다 9개 시점 제공 방식
해상도·화질 저하등 개선점 많아
오는 12월에 일본의 도시바社가 세계 최초로 안경 없이도 3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3D LCD TV 도시바 레그자 GL1 시리즈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바는 지난 10월 초 개최된 동경국제정보통신박람회(CEATEC)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12인치와 20인치 비안경식 3D TV를 출시할 계획이며, 해외 판매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시바가 출시할 3D TV는 각 평면 프레임마다 9개의 다른 시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입체 화면을 만들어 내고, 여기에 각기 다른 시점들이 3D 입체 영상으로 인지되도록 얇은 막을 디스플레이에 붙임으로써 입체 영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안경 없이도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출시 예정인 도시바 3D TV는 아직 개선되어야 할 것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현재 안경식 3D TV에 비해 해상도와 화질이 떨어지고 화면 크기도 작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도시바는 “이번에 출시되는 TV는 2D 컨텐츠를 자동으로 3D 영상으로 바꿔주기 때문에 별도로 3D 컨텐츠로 제작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