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년 축적된 노하우로 고품격 안경테 출시… 전 세계 40여국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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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프랑스 아이웨어 기업 ELCE(대표 쟝 루이까보)의 해외 관리자 니콜 쟈벨롯 씨를 만났다.
한국 시장에 진출 계획을 묻는 기자에게 “아세테이트 제품이 한국 시장에서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고 잘라 말했다.
엘세는 1946년에 설립된 이후 현재 3대째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루이까보의 회사이며 그의 아들’이라는 뜻을 가진 기업이다.
신소재에 대한 끝없는 연구와 디자인 개발을 통해 미국, 캐나다, 스페인, 러시아를 비롯해 아시아 국가 싱가폴, 일본 타이완 등 전 세계 40여개 나라에 진출하여 명성을 쌓고 있는 엘세는 60년간 축적된 노하우로 고품격 프레임을 선보이며 상류층 고객을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을 위해 모던한 디자인의 프레임을 제공한다.
제품 컬렉션은 1년에 두 번 리뉴얼되며 디자인을 시작으로 프로토타입 제작, 시장조사를 통해 1년간의 준비 후 제품이 생산된다. 이렇게 탄생한 제품이 디비나(DIVINA)와 리네아(LINEA)다.
디비나 브랜드는 메탈과 아세테이트 재질을 결합해 만든 프레임과 스와로브스키 큐빅을 이용한 장식이 화려한 안경테이다.
주요 재질인 아세테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아세테이트 공급업체 Mazzncchelli社에서 공급받고 있고 50대 이상의 지적인 이미지의 여성을 대상으로 틈새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또한 리네아 브랜드는 40대 여성이 타깃이며 색감이 매우 뛰어나고, 힌지에 나사를 사용하지 않는 디자인을 채택한 유럽에서 인기 있는 스타일로서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멋이 특징인 제품이다.
스테인리스 템플을 사용하며 특히 아세테이트 프레임에 에폭시를 삽입하는 디자인은 세계에서 최초로 시도된 디자인이다.
니콜 씨는 자사의 제품 설명에 이어 한국의 고객들에게 창조적 측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디자인에서 창조성 50%와 색감 50%의 연구를 통해 색의 배치와 배합, 그리고 조합을 진행한다.
고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은 고객을 위해 열정적이고 지속적인 연구에 의한 결과물로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출의 증가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니콜 씨는 “이런 목표는 정말 오래 걸릴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천천히 이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투자를 진행할 것임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