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中 안경업체, 이윤 하락으로 ‘흔들’
  • 편집국
  • 등록 2012-05-04 15:47:06

기사수정
  • 직원 고용•생산가와 임대료 상승에도 안경값은 제자리
중국 안경산업 동향②

2006년 이후 중국의 안경기업이 박리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렇게 이윤의 하락이 심화된 원인은 첫째 기업의 직원 고용에 문제가 생겼고, 두 번째는 원자재 가격 등 생산단가가 상승했으며, 세 번째는 올해부터 안경원의 임대료가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는 등 원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안경가격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경산업이 본격적인 박리시대로 들어서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나빠지는 수익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시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선 회사는 관리 부분이든 생산이든 모든 부분에서 철저하게 이윤을 생각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기업 자원의 배치를 최적화하고, 제품 구조를 조정하면서 글로벌화 된 관리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기존의 경영 방법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분석을 통해 기업 간 종적으로나 횡적으로 연계를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제품 생산 라인의 잠재력을 최대화시키기 위해 생산 원가나 품질, 자원의 소비 목표 등을 세분화하고, 근로자들의 원가 의식 강화, 생산량의 최대화, 에너지 절약을 통해 기업 전체의 원가 지출을 효율적으로 통제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업 관리를 더욱 꼼꼼하게 챙기면서 업무추진 능력을 전면적으로 향상시키고, 작은 부분부터 기업의 제도를 엄격하게 시행해야 한다. 기업이 이렇게 변신할 때 이 박리시대에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원래 창조적인 기업은 자기들만의 훌륭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시장 경제가 발전할수록 산업체 간의 경쟁은 더욱 격화되고 이윤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하고 성장해야 한다. 결국 회사 발전의 첫째 요건은 자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거나 연구개발 능력을 끊임없이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박리시대에 안경기업은 자사에 알맞은 새로운 기반을 완전히 새롭게 짜야 한다.

또한 안경기업은 자체 연구 개발실과 디자이너를 확보해야 한다. 다른 기업을 맹목적으로 따라가서는 안되고, 특화된 아이디어로 시장을 확보해야 한다.

이와 함께 기업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오늘날 마케팅의 좋은 수단인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고, 신문과 잡지를 이용한 브랜드 마케팅도 멈추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산업은 공동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 젓가락 하나는 쉽게 부러질 수 있지만, 10개의 젓가락은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현대의 기업은 경쟁 속에서 큰 기업이 작은 기업을 인수하기 마련이고, 움직임이 빠른 기업이 느린 기업을 인수한다.

그래서 경쟁력이 취약한 기업은 망설이지 말고 공동 출자 경영을 통해 자원을 통합•조정하여 공동 발전을 모색할 때 박리시대의 난관을 쉽게 헤쳐 나갈 수 있다.

혁신도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다. 일찍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경영인 빌 게이츠는 ‘혁신은 기업의 영혼’이라고 말했다. 박리시대에 혁신이 없으면 기업의 이윤과 성장이 없다는 말이다.

안경 제조기업의 종합적인 경쟁력은 기업의 추진 방향에 따라 결정된다. 박리시대에 기업이 자신만의 완전한 혁신 시스템을 만들 때 비로소 남들과 다른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자사만의 특색이 발현될 때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업그레이드되고 시장 경쟁에서 비즈니스의 기회를 찾아내어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끊이지 않는 보험사기, 작년에만 총 4,414건 제보 지난해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과 보험회사가 설치한 보험사기신고센터에 접수된 백내장 수술 등과 관련된 각종 보험사기 제보가 총 4,414건이며, 이중 3,462건(78.4%)이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 17일 ‘적극적인 제보가 보험사기 적발로 이어집니다’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금감원에 보...
  2. 신간 소개/ 안경사의 기술 안경사의 기술│손재환 지음│라온북 발간│209쪽│29,500원안경사 생활을 하면서 가끔 답답할 때 펼쳐보면 신통하리만치 쪽집게 같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안경사의 기술’은 30년간 안경원을 성공 경영해온 손재환 원장의 실전적 자전 체험서이다.  안경원 준비부터 고객만족, 검안과 조제, 가공, 피팅까지 안경원의 모든 세세한...
  3. 새로운 ‘레이셀’의 3가지 컬러는? 바슈롬코리아 ‖ 문의 070-7167-9922/ 9927레이셀의 새로운 컬러 오로라 블랙, 프리덤 허니, 메리 모카 등 신제품 3종은 레이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섬세한 패턴의 컬러렌즈로 새로운 패턴과 컬러 믹스가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안전한 컬러 처리와 55%의 높은 함수율로 촉촉하면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무도수부터 -10.00D까지의...
  4. 국내 안경사의 업무범위… 말레이시아에서 길을 묻다 국내 안경사 관련법이 공포•시행된 때는 1989년이다.  그러나 35년이라는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안경사의 업무범위는 지난 2012년 콘택트렌즈의 안경원 단독판매 법률이 개정된 것 이외에는 꼼짝 않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이에 반해 말레이시아는 1991년(Optical Act 1991)에 등록 요건과 실무 필요성 등이 명시되어 등록에 인정되지...
  5. LG전자, XR 스마트글라스에 진출하나? 세계적 빅테크 기업인 Meta가 산업용 증강현실(VR) 기기로 선보인 스마트글라스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거 적용할 예정인 가운데, 핵심 협력기업인 LG전자가 확장현실(XR)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LG전자가 메타와 협력해 AI 기능이 접목된 XR 기기를 산업용으로 활용하는 등 새로운 기업간거래(B2B) 사업 모델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