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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최고 철학자 ‘미셸 푸코’
  • 편집국
  • 등록 2012-05-16 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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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변혁운동에 적극 참여…‘권력과 지식의 관계’ 담론 쟁점화한 장본인
 
‘말과 사물’, ‘감시와 처벌 : 감옥의 역사’ 등의 저서로 유명한 철학자 ‘미셸 푸코(Paul Michel Foucault)’는 중상층에 속하는 가톨릭 집안에서 의사이자 해부학 교수의 아들로 1926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푸코는 당대의 수많은 프랑스 지성들이 다닌 곳으로 유명한 프랑스 대표 명문 고등사범학교(ENS)를 졸업한 이후 1968년 파리를 휩쓴 학생혁명과 사회 변혁운동에 교수이자 실천적 지식인으로서 적극 참여한 후 여러 대학의 철학 교수를 거쳐 1970년 프랑스 최고 교육기관인 콜레주 드 프랑스의 ‘사상체계의 역사’ 담당 교수로 부임했다.
특히 정신의학, 의학, 감옥의 체계에 대한 비판과 성의 역사에 대한 사상을 전파하며, 사회 각 기구들에 대한 비판을 마다하지 않은 푸코는 한때 권력과 지식의 관계에 대한 이론과 서양 지식의 역사에 관한 ‘담론’을 다루는 그의 사상이 많은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언제나 각진 안경을 착용해 진지함과 개구쟁이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던 미셸 푸코. 세계 철학계에서 그의 이름을 빼 놓을 수 없는 명 저서를 발표하여 세계 철학사를 몇 단계 발전시킨 푸코에게 반짝이는 안경은 그를 대표하는 분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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