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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눈_ 34, 각막 갉아먹는 기생충과 별난 동거하는 ‘그린란드 상어’
  • 편집국
  • 등록 2012-05-16 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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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0m 바다 속에 서식… 엉망진창인 시력 대신 후각으로 사냥
학명이 ‘somniosus microcephalus’인 그린란드 상어는 수수께끼 같은 동물로 수온이 5도 이하인 수심 1200m의 깊은 바다에 주로 서식하면서 간혹 얕은 해안에 출몰하기도 한다.

특히 깊은 바다 속에 서식해 눈에는 각막을 갉아먹는 커다란 기생충이 살아 시력은 형편없지만, 예민한 후각으로 연어, 광어, 오징어, 게는 물론이고 물개나 흰돌 고래까지 가리지 않고 잡아먹는다.

심지어 노르웨이에서 잡힌 그린란드 상어의 몸속에는 북극곰의 사체까지 나오기도 했다.

얼음 덮인 북극해와 북대서양의 깊은 바다에 사는 그린란드 상어의 몸집은 성장하면 길이 6m에 무게는 1t을 넘고, 보통 크기라도 몸길이가 3~5m나 되어 백상아리와 함께 북극해 최대의 물고기로 꼽힌다.

추운 바다에서 느리게 자라는 특성으로 100살 이상까지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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