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전차, 함선 같이 이동하는 표적을 자동으로 추적해 1mm의 오차 없이 공격하는 호밍(Homing) 유도 방식의 무기는 현대 전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본 무기체계다.

이동 표적이 내는 열이나 빛, 소리 또는 전파 등 물체의 미세한 움직임을 추적해 정밀 공격하는 것이 현대전의 능동형 공격체계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올 4월 이탈리아 MIDO 국제전시회에서 자동으로 동공을 추적해 시력을 검사하는 최첨단 검안기 ‘REX R’을 출시해 세계 관련 바이어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피치나광학(대표 민문식)은 우리나라 광학기기 개발의 효시 업체로 REX R은 민문식 대표 등 전문 연구진의 연구와 기술력이 이뤄낸 개가였다.

더구나 이 REX R이 각종 전시회에서 안경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말처럼 기기의 디자인이 빼어난 외양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2011년도 본상에 선정될 만큼 디자인이 최첨단 기술 못지않게 탁월하다.

첨단기능과 디자인으로 판매 급물살

지난 4월 개최된 대구국제안경전에 참가한 국내 안경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피치나광학의 자동동공추적검안기 ‘REX R’이다.

REX R은 기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강조된 최첨단 시력 검사기기이다. 2011년 국내 최초로 자동동공추적 알고리즘의 특허를 획득한 후 제품으로 구현한 REX R은 무엇보다 신속•정확하게 동공의 중심축을 찾아내는 자동동공추적 기술이 특징이다.

또한 초고속 열전사식 프린터(150㎜/s)와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WI-FI(와이파이)를 지원하여 고객 정보관리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더불어 ‘REX R’은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무선으로 쉽게 진행할 수 있는 편의성을 겸비함으로써 검사자인 안경사에게 보다 쉬운 사용이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이와 함께 ‘REX R’ 검안기는 세계 최초로 7인치 LED 정전식 멀티터치와 터치패드를 채택하는 동시에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진일보한 최적의 검사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1GHz CPU 클럭, RAM 512M 등 세계 최고 기술로 개발된 삼성 CPU 모듈을 사용하여 빠른 연산처리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현한 것은 물론,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여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검안의 보다 정확한 측정으로 신뢰성을 배가시켰다.

민 대표, “R&D 투자 확대하며 새롭게 도약할 것”

이처럼 세련된 디자인과 정확하고 다양한 기능으로 안경사들의 시력검사에 편리성을 극대화시킨 ‘REX R’에 대해 피치나광학의 민문식 대표는 “올해는 REX 시리즈로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이루고, 해외시장에서는 재도약을 이루는 터닝포인트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회사 설립 초기에 지녔던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 빠르게 변화되는 트렌드에 맞게 신제품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또한 민 대표는 “언제나 광학기기 성장의 열쇠는 기술”이라면서 “R&D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지속적인 인재 개발을 통해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민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이라며 “쉬지 않고 성장하는 기업, 항상 1등을 추구하는 기업, 인류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는 것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해 앞으로 더욱 좋은 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피치나광학의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대구국제 안경전시회에서 REX R에 이어 REX C를 선보인 피치나광학은 더 진보된 제품 개발에 정진하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