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안경전시회 Silmo의 기 샤를로(Guy Charlot) 회장이 지난 7월 24일 85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프랑스 상파뉴 지방에서 태어나 기술공예학교를 졸업한 기 샤를로 회장은 길베르 루티社에 입사해 26세의 나이에 이사에 취임한 이후 1974년 세계적 안경렌즈 제조기업인 ‘BBGR’을 설립, 프랑스 렌즈산업을 이끄는 선구자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Silmo 운영 책임자 역할을 훌륭히 처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93년 Silmo 안경전시회의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Silmo 전시회의 회장 취임 이후 신중하고 합리적인 안목으로 선도적인 산업전시회이면서 세계적 전시회로 발전시킨 기 샤를로 회장은 2010년부터 전시 장소를 파리 노르빌팽트로 옮겨 규모를 크게 확대시키고, 과학 심포지엄인 실모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안경사들의 기술 향상과 지위 향상 등에 힘쓰며 아이웨어 분야에 헌신한 세계적인 안경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