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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태극기와 북한의 인공기를 혼동한 2012런던올림픽의 조직위원회가 영국의 대형 안경 체인에게까지 풍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영국의 안경 체인점 ‘스펙세이버스(Specsavers)’는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의 가디언, 더 타임즈, 데일리메일 등 유명 매체에 인공기와 태극기를 위 아래로 배치한 광고 하단에 안경원에 들러 시력을 교정했다면 태극기와 인공기를 헷갈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뜻의 ‘에 갔으면 좋았을 텐데요 Specsavers’라는 문구를 적어 넣었는데, 이는 지난 25일 여자 축구 경기에서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남•북한의 국기를 혼동해 북한의 인공기 대신 태극기를 내걸었던 상황을 겨냥한 것이다.
해당 광고는 영국의 주요 일간지를 포함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퍼지면서 전 세계의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