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과 정체성 유지에 헌신…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각국에 지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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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는 1935년 티베트 동북부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940년 제14대 달라이라마로 즉위한 이래, 티베트의 정신과 신앙적 지주로 독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며 싸우고 있는 인물이다.
1945년 중국으로부터 독립된 후 4년 만에 마오쩌둥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우면서 12만여 명의 티베트인을 학살하고 6,000여 불교사원을 파괴하며 티베트를 재점령, 부득이 국제적 지원과 티베트 독립운동을 지속하기 위해 인도로 망명한 달라이라마는 히말라야산맥 기슭 다람살라에 티베트 망명정부를 세우고, 1963년 티베트 헌법을 기초했다.
이후 40여 년 간 학교, 수공예공장, 예술학교 등을 설립해 티베트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였다.
그는 1989년 노벨평화상과 루스벨트 자유상(1994), 세계안보평화상(1994) 등을 받으며 현재도 세계 각국을 오가며 티베트의 독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소 노란 색상의 렌즈와 금테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달라이라마는 세계인들의 행복 전파에도 앞장서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