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악한 성격으로 영역 다툼도 치열… 눈 주위의 흰 털로 빛 집중시켜
오셀롯은 작은 표범처럼 생긴 고양잇과 동물이다.
성격이 포악해 영역 다툼 시 어느 한쪽이 크게 다치기 전까지는 싸움을 그치지 않는 공격성이 뛰어난 오셀롯은 사냥 시에 먹이의 목덜미를 무는데, 첫 번째 작은 어금니가 없거나 위축되어 있어서 송곳니 주위 간격이 상대적으로 넓어 목덜미 깊숙한 곳까지 상처를 입힐 수 있다.
발톱은 다리 아랫부분과 힘줄로 연결되어 있어서 평소에는 보이지 않으나 근육이 긴장하면 발가락이 펴지는 동시에 발톱이 밖으로 드러난다.
사냥 외에는 보통 땅위 생활을 하면서 나뭇가지 위나 속빈 나무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먹이가 없을 때는 물을 싫어하는 고양잇과 동물임에도 물고기를 잡아먹는 등 적응력도 뛰어나 습한 열대우림이나 건조한 덤불 등 다양한 기후의 서식처에서 생활한다.
시력은 매우 잘 발달된 망막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생활이 자유롭고, 눈 주위에 자라난 흰 털이 빛을 집중시켜 다른 동물보다 밤에 더욱 잘 볼 수 있는 오셀롯은 단독생활을 하면서 고약한 냄새를 내는 오줌을 이용해 영역표시를 하고, 암수가 각각 자신의 영역을 지니며 보통 수컷이 암컷보다 몇 배나 넓은 영역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