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9일 개최된 궐기대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김영필 위원장과 시도지부장들이 이마트의 반값 행사를 규탄하며 안경사의 업권사수를 위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대한안경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필)가 지난 11월 29일 이마트 사태와 관련해 비대위의 경과보고서와 10개 항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전국 회원에게 발송된 이 서신에 따르면, 지난 10월 22일 이마트의 ‘반값 안경테’ 행사에 대응하기 위해 이마트 본사와 시호비전 본사를 항의 방문한 이래 전국 시도지부장 긴급대책회의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10월 27일) 등 경과보고와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고 검찰에 적극적인 진상조사를 요청하는 탄원서 접수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이 서신에서 12월 11일 시호비전 김태옥 회장의 회원 제명 여부를 위해 윤리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힌 김영필 비대위 위원장은 이번 사태를 ‘안경사들의 업권을 빼앗기 위해 기회를 엿보는 대기업과 안일한 대처를 하고 있는 정부와의 싸움’으로 규정한 후 ‘우리가 가야할 확실한 그 길은 첫 번째 단합이고, 두 번째 국민적 공감대 형성, 세 번째 국회의원의 도움, 네 번째 정부의 설득, 다섯 번째는 안경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비상대책기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많은 안경사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