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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굴절 시력 손상의 주범은 당뇨병
  • 편집국
  • 등록 2012-12-29 18: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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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홉킨스대 발표, 매년 성인 당뇨병 환자 증가… 12살 이상 시력 손상인 1천4백만명
지난주에 발간된 미국 의학협회 저널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당뇨병 관련 비굴절 시력 손상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12살 이상 1천4백만명이 시력 손상을 겪고 있으며, 이중 1천1백만은 굴절이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에서 가장 흔한 비굴절 시력 손상은 노인황반변성, 백내장, 당뇨병성 망막증, 녹내장, 기타 망막이상 등이다.

이전의 연구 보고서는 시력 손상이 당뇨병을 가진 사람에게 매우 흔한 증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성인 당뇨병은 1990년의 4.9%에서 1998년 6.5%, 2001년 7.9%, 2010년 11.3%에 달하고 있다.
존스홉킨스 의학대학의 Fang Ko 박사와 연구팀은 비굴절 시력 손상과 그 요인이 시력 손상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는 국립건강영양조사기관의 데이터를 분석해 미국인의 표본을 추출했다.

1999년부터 2002년까지 20세 이상의 성인 9,471명이 설문에 응답하고 실험에 참여한 이 조사는 2005년에서 2008년까지 10,480명에 재조사를 받았고, Autorefractor로 측정 후 0.5시력 이하의 사람을 비굴절 시력 손상자로 분류했다.

연구자들은 비굴절 시력 손상이 21% 증가하였는데, 1999년부터 2002년의 1.4%에서 2005년부터 2008년 1.7%로 증가하였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리고 20세부터 39세의 백인은 0.5%에서 0.7%로 높아져 40% 증가했다. 모든 실험 참가자들은 나이가 많고 가난하고 교육 수준이 낮으며 당뇨병 판정을 받은 지 10년 이상인 비굴절 시력 손상과 관련된 요인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위험 요인 중에서 당뇨병이 다른 두 시간대 사이에서 상당히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당뇨병을 10년 이상 앓고 있는 사람은 2.8%에서 3.6%로 증가해 22% 많아졌다. 또한 20세에서 39세 사이의 백인은 0.3%에서 0.7%로 증가하여 13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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