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산大, 공공활동 센터 설립해 근시치료 계획… 루진화 안과의 ‘더 많은 관심’ 강조
농민공(농촌을 떠나 도시에서 일을 하는 농민) 자녀들이 주로 다니는 중국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근시율이 20%에 달하며 대부분이 고학년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들의 부모들은 ‘보기 좋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아이들에게 안경을 맞춰주지 않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중산대학교 중산안경 중심과 헝푸사회 서비스협회는 징시(京溪)사회 커뮤니티 공공활동센터를 설립, 장기적으로 이 지역 노인과 4곳의 농민공 학생에 대한 안과 진료를 하기로 결정했다.
중산대학 중산안과중심의 루진화 의사는 “첫 번째 줄에 앉아있는 250명의 학생 중 고학년생 50명이 시력에 문제있음에도 거의 모든 학생들이 안경을 쓰지 않고 있다”며 “부모들의 의학 지식이 부족하고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서 인데, 아이들의 근시 발병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이 지역 학생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