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진흥원, 콘택트렌즈 사용 가구 2위 차지… 콘택트렌즈 구입에 연 20만원 지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2년도 의료기기•화장품 제조•유통 실태조사에 대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의 ‘의료기기 소비자 조사’ 분석 결과, 조사대상 1,000가구 중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가구가 381가구로 체온계를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 번 구입하는데 가장 비싼 품목은 100만원 안팎의 보청기였으며, 콘택트렌즈의 경우 1회 구입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구입 횟수가 잦아 연간 약 20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의 대다수는 가정용 의료기기를 구입할 때 국내 제품을 선호하지만, 체온계와 콘택트렌즈, 개인용 혈당기, 혈압계 등은 30% 이상이 외국 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외국산 의료기기의 경우 국산에 비해 1.5~1.9배 정도의 가격 차이를 보였으나 만족도에선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힌 이번 조사는 일반 가구 1,000세대를 대상으로 가정용 의료기기 16개 품목에 대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