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부… 전국 749개 초ㆍ중ㆍ고교생 19만 명 조사
전년 보다 학생 시력 3.5% 저하
시력이 나빠 안경을 써야 하는 학생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749개 초ㆍ중ㆍ고교 학생 19만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2009학년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초ㆍ중ㆍ고교생 중 시력이 나빠 안경을 써야 하는 학생은 전체의 46.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42.7%)보다 3.5% 증가한 결과로써, 10년 전(38.9%)과 비교하면 그 증가세는 1.2배에 이르고, 근시 학생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컴퓨터와 휴대폰 등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시력에 악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교과부는 학생건강정보센터(www.schoolhealth.kr)와 나이스 학부모서비스(www.parents.go.kr)의 ‘내자녀건강알리미’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건강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