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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안경인 단합 이끈 전국 순회강연 본격 개시
  • 우암 문윤서
  • 등록 2010-11-16 15: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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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옥 회장… “현행법은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업권을 한정시킨 악법”으로 규정
 
안경사법 반대 전국 순회강연 상보

인천지역

대한안경인협회 인천안경인회의 안경사법 반대 결의대회가 본 협회 김태옥 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인천지역 안경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12일 오후 2시 인천시 중구 전농 소재 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인천안경인회 이종필 회장은 개회사에서 “본회 회원은 물론 미가입 회원들도 오늘의 집회에 참석하게 된 점을 감사드린다”며 “안경인들은 전문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져야 하며 1백여 년 동안 계속되어 온 관습을 바탕으로 삼아 안경사법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본 협회 김태옥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행 안경사법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으며 업권을 지나치게 한정시켜 놓고 있다”면서 안경사법 거부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호곤 위원장은 안경사의 업무범위와 안경원 개설요건 등을 지적하면서 결론적으로 “현행 안경사법은 안경사로서의 권리보다는 오히려 의무조항이 많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대책위원은 “안경사법의 위헌심판 제소와 안경사법시행 효력정치 가처분신청을 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도 모든 안경인들의 이해와 협조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강원지역
강원도지역의 안경사법 반대ㆍ결의대회는 대한안경인협회 강원도안경인회 및 유통협의회 주관으로 9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원주시 대림예식장에서 열렸다.

철원ㆍ화천ㆍ영월ㆍ평창 등지의 안경업계 종사자들은 교통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안경사법 거부운동에 호응을 보였다.

강원안경인회 임홍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앞으로의 안경업은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제한 후 “우리의 생존과 안경업의 발전을 위한 첫 걸음은 안경사시험의 거부”라고 역설했다.

본회 김태옥 회장과 김호곤 대책위원장은 평소 지역적 특성 때문에 지부운영에 애로를 겪고 있던 강원지역의 안경사법 거부운동에 즈음하여 단합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놀라와 했다.

한편 강원안경인회 임홍수 회장은 “강원지역은 그 동안 미가입 회원은 고사하고 협회 회원조차도 한 자리에 모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안경사법 거부운동으로 말미암아 강원안경인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다”면서 “결의대회 후에도 별도의 단합대회를 가질 것”이라고 했다.

영동지역
대한안경인협회 영동안경인회가 주관한 영동지역 결의대회가 9월 19일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2시간 반 동안 강릉시 성남도 소재 옥천예식장에서 회원 및 미가입 회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서울에서 본 협회 김태옥 회장과 김호곤 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서 영동안경인회 김섭홍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거부운동의 성패여부에 따라 우리의 장래가 결정된다”고 전제하고 “범안경인대책위원회에서 촉진하는 방향대로 영동안경인들도 굳게 뭉쳐 함께 나가자”고 역설했다.

김태옥 협회장은 격려사에서 현행 안경사법의 모순점을 지적하고, 이의 개정을 위해 우리 모두의 단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동안경인회 김명서 총무는 대회의 성과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런 대회가 진작 열렸으면 안경사법에 대한 구구한 해석이 벌써 사라졌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오늘 이 대회의 성과라면 안경사법이 우리 모두의 생업을 위협하는 것임을 전 안경인들이 자각케 된 것”이라고 했다.

서울지역
서울지역의 안경사법 반대결의대회가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동안 분회별로 개최, 17개 분회별 대회 성황은 다음과 같다.

- 영등포구분회 :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은성회관에서 개최. 참석인원 50명.

- 구로구분회 : 9월 21일 오후 11시 개봉동 태릉갈비집에서 개최. 참석인원 70명.

- 성동구분회 : 9월 21일 오후 8시 화양리 한일관에서 개최. 참석인원 90명

- 은평구분회 : 9월 21일 오후 9시 30분 진관내동 유환관에서 개최. 참석인원 70명.

- 강남서초구분회 : 9월 22일 오후 1시 역삼동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 참석인원 80명

- 종로구분회 : 9월 22일 오후 6시 종로1가 한일관에서 개최. 참석인원 95명.

- 강동구분회 : 9월 22일 오후 8시 30분 길동 남산가든에서 개최. 129개 업소중 120명 참석.

- 서대문구분회 : 9월 22일 오후 9일 신촌 유정집에서 참석인원 60명이 모임.

- 관악구ㆍ동작구분회 : 9월 23일 오전 9시 강서구청 구민회관에서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 마포구분회 : 9월 23일 오후 10시 봉천동 신세계학원에서 개최. 참석인원 170명. 

- 강서구분회 : 9월 23일 오전 9시 강서구청 구민회관에서 개최. 참석인원 100명.

- 마포구분회 : 9월 23일 오후 5시 30분 우정갈비집에서 개최. 참석인원 40명.

- 용산구분회 : 9월 23일 오후 8시 30분 미성회관에서 개최. 참석인원 120명.

- 동대문구분회 : 9월 23일 오후 9시 상봉동 동부예식장에서 개최. 참석인원 120명.

- 성북구ㆍ도봉구분회 : 9월 24일 오후 9시 미양삼거리 성북예식장에서 개최. 참석인원 130명.

- 중구분회 : 9월 25일 오후 7시 한국일보 12층 대강당에서 개최. 참석인원 500명.

이번 분회별 서울 결의대회는 서울안경인회 부회장인 이대영, 김태수, 정광길 씨의 주재하에 크게 세 지역을 분회별로 나누어 순회하며 결의대회를 가졌다.

서울지부 분회별 결의대회의 전체적인 성과는 현행 안경사법에 대한 부당성을 재인식하였고, 시험거부를 해야만 하는 타당성을 깨닫게 되었다.

나아가 결의대회에 참석한 전원이 안경사시험 전면거부에 동참할 뜻을 표명했으며, 아울러 대대적인 지지를 보내왔으므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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