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절한 관계 위해 사실성ㆍ현실성ㆍ유용성 검토하는 자세 필요
‘인간은 만남으로 자란다’라는 말이 있다.
흔히 성공의 열쇠로도 작용하는 인간관계는 이런 의미에서 자신의 인간관계 유형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고, 또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궤도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
먼저 대인동기를 확인해야 한다.
대인동기란 인간관계에 대한 개인의 욕구를 말한다. 적절한 대인동기는 인간관계를 맺는 중요한 핵심이고 기초이지만, 그것이 지나치거나 부적절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지나치게 약한 동기의 소유자는 ‘사람 사귀기 귀찮아’ ‘혼자가 편해’ 등의 반응을 보이는 한편, ‘무조건 친해져야 해’ ‘적이 있으면 안돼’ 등 비현실적인 동기를 지닌 사람도 있다. 자신의 부적응적 대인 신념은 세 가지 측면에서 검토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사실성’ 측면으로,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상황에 비춰 자신의 생각이 현실에서도 실제로 그런지를 확인하는 실험이다.
두 번째는 ‘현실성’ 측면이다. 이 단계에선 ‘모든 사람과 친해야 완벽한 대인관계다’ 식의 불가능한 신념보다는 ‘모든 사람과 친해질 순 없지만 노력은 해봐야지’ 식의 유연한 신념을 가지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신념이 삶에 유용한 것인지를 확인하는 ‘유용성’이다. 자신의 대인 신념이 지금까지의 인간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었는지, 앞으로의 인간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단계다.
그리고 자신의 부적응적 대인 신념을 확인했다면 유연하고 적응적인 신념으로 바꿔줄 필요가 있다. 가령 ‘꼭’ ‘반드시’와 같은 경직된 사고를 ‘~하고 싶다’ ‘~했으면 좋겠다’ 처럼 의도적인 의식변화 노력은 원활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게 한다.